[산안마을] 닭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산안마을 유정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1-11-03 15:54 조회15,140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산안마을] 닭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산안마을 유정란 — 두레 소식지 2021년 11월호(VOL.241) 생산지 이야기■ 생산지: 산안마을 — 야마기시즘 양계 방식의 유정란 (양계담당 김한결 생산자)
조류인플루엔자로 키우던 닭 4만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해야 했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 풀 → 닭 → 계분 → 풀의 순환
1년 동안 잘 발효시킨 계분(닭똥)을 거름 삼아 약 2만 평 풀밭에서 풀을 직접 키웁니다. 벤 뒤 6개월 이상 유산균과 함께 발효시킨 '풀김치'를 3~4cm로 잘라 사료와 함께 줍니다. 닭만 키우면 4만 마리 이상 키울 수 있지만, 축산 폐기물 없이 풀밭에 필요한 거름 양에 맞춰 4만 마리로 제한합니다. 닭이 풀을 먹으면 사료 소화를 돕고 유정란의 비린내도 줄어듭니다.
■ 갓 부화한 1일령 병아리부터
산안마을 계사는 앞뒤가 뚫려 있어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변하는 날씨에 노출됩니다. 이런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풀을 잘 먹고 소화시키는 닭으로 키우려면 병아리 때부터 익숙해져야 하므로, 갓 부화한 1일령 병아리를 데려와 약 5개월 육성합니다.
■ 사육밀도 — 동물복지 기준의 절반 이하
계사 한 칸에 암탉 100마리, 수탉 7마리씩 모두 107마리가 지냅니다. 동물복지 기준은 1㎡당 9마리인데, 산안마을은 1㎡당 4.2~4.4마리를 유지합니다. 비 올 때를 빼고는 항상 천장을 열어 햇빛을 쬐게 합니다.
■ "닭을 사육하지 않습니다. 닭을 양육합니다."
자연 순환을 중시하는 야마기시식 방식입니다. 닭을 키우는 사람이 화가 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는 계사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닭들끼리 사이가 나빠지면 따로 모아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 HACCP 통합인증 선별
육안검사 → 차아염소산수 소독 → 브러쉬 물 세척 → 건조 → 자외선 살균 → 파각 검출기(껍질 금) → 혈란 검출기(내부 이상) → 난각 산란일자 표기 → 크기별 분류 → 포장. 산안마을은 농장·수집판매업·선별포장 3가지 모두 HACCP 통합인증을 받은 국내 몇 안 되는 곳입니다. 선별 포장 시설에서는 오로지 산안마을에서 생산된 계란만 다룹니다.
■ 김한결 생산자의 말
"살처분 전후로 두레생협 조합원께서 보내주신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산안마을의 유정란을 예전처럼 많이 아껴주시고 이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림 설명 — 산안마을 유정란 표지 — 야마기시즘 양계, 풀 먹는 닭 · 산안마을 김한결 생산자 인터뷰 — 야마기시식 양육·HACCP 통합인증 선별






HOME > 생활재정보 > 생산지&생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