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한강] 유기농업은 마음과 마음을 주고 받는 일_이영규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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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5-15 14:16 조회4,410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이달의 생산지 5월] 두레한강생산자회 — 이영규 생산자■ 재배 작물
생채와 대파를 재배합니다. 생채는 상추와 양상추의 특징을 모두 가진 채소로,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쓴맛이 없어 쌈채소로도 샐러드로도 좋습니다.
■ 유기농 채소의 특별한 점
일반 사양 채소보다 잘 무르지 않아 더 오래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날이 더워 유통 중 시들해졌다면 찬물에 잠시 넣어두면 다시 싱싱해집니다.
■ 유기농업에서 배운 것
농사는 마음을 주고받는 일입니다. 땅과 작물이 마음을 주고받고, 조합원과 생산자가 마음을 주고받습니다.
■ 키우기 힘든 채소
생채는 4월 즈음이 가장 맛이 좋고 이후에는 더위로 재배가 어렵습니다. 여름 재배를 시도하다 병해로 밭을 버린 적도 있지만 올해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시도할 생각입니다.
■ 속상했던 순간
유기농도 겉이 깨끗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습니다. 유기농 전용 약제는 해충을 쫓거나 밀도를 줄일 뿐 완전히 죽이지 않기에 100% 깨끗한 작물 공급은 쉽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수확하려면 유기농 약제를 많이 치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유기농의 본래 가치에 맞는지 오히려 묻고 싶어요."
■ 기후위기
여름 재배가 어려워졌습니다. 작물이 타거나 녹고 대파는 끝이 마릅니다. 하우스 온도를 낮추려고 안개처럼 물을 뿌리는 연무 기계를 들였고, 총채벌레 충해도 늘었습니다.
■ 그럼에도 유기농인 이유
농사가 좋고 재미있습니다. 작물이 보내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필요한 것을 해주면 보답하듯 잘 자랍니다. 유기농은 식물과 가장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 조합원님께
저희가 내놓는 건 한 봉의 채소이지만, 내놓기까지 그 사이의 마음도 함께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 이름만 봐도 망설임 없이 고를 수 있는 생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림 설명 — 5월 이달의 생산지 두레한강 이영규 생산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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