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한강] 새벽을 여는 부지런한 농부의 발걸음_김성일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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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5-15 14:10 조회4,384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이달의 생산지 5월] 두레한강생산자회 — 김성일 생산자■ 재배 작물
겨울부터 봄까지는 딸기, 봄부터 여름까지는 시금치,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김장채소인 열무와 얼갈이, 그리고 연중으로 청경채와 비타민을 재배해 공급합니다.
■ 유기농 채소의 특별한 점
화학비료를 많이 주면 쓴맛이 나고 칼슘제를 많이 쓰면 줄기가 억세집니다. 유기농으로 키운 열무와 얼갈이는 보기엔 작아도 연하면서 아삭한 맛이 좋습니다.
■ 속상했던 순간
흠 없이 보내려 선별하는데 구멍 한 개 때문에 반품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운이 빠집니다. "100개 심은 것 중에 구멍 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30개 정도를 이미 골라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 뿌듯했던 순간
작년 여름 차광막을 하루에도 몇 번씩 덮고 걷으며 물 관리를 세심하게 한 끝에 심은 시금치의 절반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올여름에도 시금치가 귀할 때 유기농 시금치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가장 크게 배운 것
한 작물을 키우고 나면 3개월 정도 열소독을 하며 땅을 쉬게 합니다. 수익을 포기하고 땅을 놀리는 것이지요. 유기농을 계속하려면 당장의 소출보다 땅심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키우기 힘든 채소
청경채는 애벌레가 좋아해 잘 안 보이는 곳에 구멍이 나기도 하고, 수확시기가 조금만 늦어도 커져서 규격을 벗어나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 기후위기
날씨가 널을 뛰면 작물 성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딸기는 과가 커지지 않고 쉽게 무릅니다.
■ 그럼에도 유기농인 이유
제가 먹는 것이고, 딸기는 아이들이 수확 체험을 하러 오기도 합니다. "우리 가족이 먹는 채소라고 생각하면, 유기농으로 농사 짓는 게 당연할 수밖에 없어요."
■ 조합원님께
기후위기가 심해지면서 여름이 가까워오면 새벽 3시에 일어나 농작물을 돌봅니다. 새벽을 깨우는 생산자의 수고가 담긴 유기농 채소들을 꾸준히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림 설명 — 5월 이달의 생산지 두레한강 김성일 생산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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