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쳐팜] 자연 그대로 단단하게 여문 유기농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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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1-10-06 09:41 조회14,954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네이쳐 팜] 자연 그대로 단단하게 여문 유기농 사과 — 두레 소식지 2021년 10월호(VOL.240) 생산지 이야기■ 생산자: 윤건 (네이쳐 팜, 경북 영주) — 유기농 사과 11년째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에서 나고 자란 도시사람으로, 은평시민신문 창간과 은평두레생협 설립에 참여했습니다. 46세에 경북 영주로 귀농했습니다. "유기농 중에서도 제일 하기 어려운 것이 과일이었고, 그 중에서도 사과가 제일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들이 안 하는 유기농 사과에 도전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 왜 영주인가
청송·안동·봉화·문경·장수·영주를 모두 방문한 끝에 햇볕이 가장 잘 드는 밭이 있는 영주를 택했습니다. 영주는 행정구역 면적당 사과 생산량이 가장 많고, 소백산맥 산자락이라 태풍·홍수 피해가 적으며 해발 300~400m에 일교차가 커 사과 재배 최적 조건입니다. 농장은 해발 350m 산중턱에 있습니다.
■ 유기농 사과의 현실
첫 해에는 아예 수확을 못했고, 이후 6~7년은 사과를 팔아 한 해 300만 원을 벌기도 했습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아 계속 풀을 베고, 해충과 병은 친환경 약제로만 잡습니다. 흠집과 병으로 전체 사과 중 10%만 건진 적도 있고, 지금도 50%를 수확하면 많이 건진 것입니다.
■ 농약이 가려온 사과의 향
"확실히 유기농 사과가 단단하고, 사과의 향이 살아 있어요.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보니까 농약이 얼마나 사과의 향을 가려왔는지 알겠더라고요." 유기농 사과밭에서는 냉이·달래·민들레 등 봄나물을 안심하고 뜯어 먹을 수 있어, 관행농사를 짓는 마을 아주머니들도 나물을 뜯으러 옵니다.
■ 임산부꾸러미와 봉지 씌우기
지난해 임산부꾸러미에 유기농 사과를 공급하며 외양 때문에 반품요청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벌레가 사과 표면에 상처를 내는 것과 탄저병을 물리적으로 막으려 봉지를 씌웠습니다. 하루 2천 장씩, 12만 장의 봉지를 3명이서 한 달 내내 씌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과는 봉지를 씌우지 않습니다.
■ 윤건 생산자의 말
"저도 두레생협 조합원입니다. 생협에서 좋은 생활재 많이 이용하시고, 유기농 사과도 볼품없다고 외면하지 마시고 많이 아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림 설명 — 네이쳐 팜 표지 — 경북 영주 윤건 생산자 유기농 사과밭 · 유기농 사과 농사 도전기 — 윤건 생산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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