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유기농] 식탁 위의 든든한 밥심, 유기농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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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4-04 15:39 조회4,611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이달의 생산지 4월 · 홍성유기농] 유기농업의 튼튼한 기반, 식탁을 채우는 든든한 밥심 — 유기농 쌀유기농 벼농사는 단순히 쌀을 얻기 위한 농사가 아닙니다. 볏짚은 소 여물이 되고 버섯 배지의 주 원료가 되며, 도정 과정에서 나오는 왕겨와 쌀겨는 닭을 키우거나 거름을 만들 때 빼놓을 수 없는 부산물입니다.
■ 볍씨부터 친환경으로
충남 홍성은 국내 최초로 유기·저탄소 농업특구로 지정받은 유기농업의 중심지입니다. 홍성풀무농업고등학교와 2년 과정 전공부에서 배출된 인력, 유기농업 활성화에 적극적인 홍동농협의 지원이 더해져 유기농업 친화적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홍성유기농에서 유기농 벼농사를 짓는 생산자는 8명으로, 40대도 있지만 대부분 70대 생산자가 주축입니다. 고령화로 농사짓기 힘드신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홍동농협의 지원을 받아 벼 모종을 친환경으로 육묘해 제공하는 공동육묘장을 운영합니다.
"관행농법에서는 병충해를 줄이려고 볍씨를 약품에 소독하고 육묘할 때도 약을 치기도 하거든. 유기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기 때문에, 볍씨도 열탕소독하고 모를 키울 때도 약제를 전혀 쓰지 않지."
■ 힘들게 풀 뽑는 수고를 왜 하냐면
친환경 벼 재배는 풀과의 싸움입니다. 논 안쪽은 잡초의 연한 싹을 갉아먹는 우렁이의 도움을 받지만, 논 주변은 사람이 일일이 뽑아야 합니다.
"제초제를 뿌리면, 그냥 풀을 말리기만 하니까. 풀씨가 그대로 남아서 내년에 또 무성하게 자라더라고. 그런데 친환경 논은 사람 손으로 일일이 뿌리째 뽑아내니까 풀씨 자체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풀도 덜 나는 것 같아."
■ 벼멸구의 습격에도 살아남은 비결
2024년 여름 충남 지역에 벼멸구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벼 뿌리를 타고 줄기 안쪽을 갉아먹어 약을 쳐도 방제가 까다롭습니다. 관행재배 논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가운데,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논은 오히려 피해가 적었습니다. 논 생태계가 살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 논에는 우렁이도 살고, 거미도 살고. 거머리도 살고 다양한 논생물이 생태계를 이루며 살고 있거든. 천적들이 있으니까 벼멸구가 와도 얼마 못살고, 친환경 논으로 잘 넘어오지를 않더라고. 그래서 친환경 논들은 피해가 적었지."
■ 친환경도 구수한 밥맛도 놓치지 않아요
수확한 벼는 건조 후 훈증 과정 없이 저온창고에서 도정을 기다립니다. 도정은 친환경 쌀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홍동농협 친환경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하고, 상등급 이상의 쌀만 담습니다.
"친환경 쌀이 아니면 아예 들여오지 않기 때문에, 혼입 우려가 없는 게 장점이죠. 낟알이 깨진 싸라기나 변색미를 걸러내고 상등급 이상의 쌀만을 공급하기 위해, 색채선별기는 물론, 중간에 쌀 상태를 살펴가며 세심하게 도정하고 있어요."
· 생산지 : 충남 홍성(홍성유기농) — 국내 최초 유기·저탄소 농업특구
· 생산자 : 이치호, 이종구, 정영환 (유기농 벼농사 생산자 8명)
· 재배 방식 : 유기농(볍씨 열탕소독, 약제·제초제·농약 미사용, 우렁이 농법)
· 품목 : 유기농 쌀
그림 설명 — 4월 이달의 생산지 홍성유기농 유기농 쌀 생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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