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해물] 사람과 바다의 공존을 꿈꾸는 숨비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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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3-12-29 14:31 조회10,584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숨비해물] 사람과 바다의 공존을 꿈꾸는 숨비해물 — 두레 생산지 이야기 (2023년 12월)■ 생산지: 숨비해물 (경남 거제도) — 대표 양승현, 과장 김홍무
거제도 해녀들이 채취한 수산물을 중심으로 거제·통영 인근에서 양식하거나 어획한 수산물까지 약 100여 종을 유통합니다. 사회적기업입니다.
■ 해녀의 나잠어업 — 지속가능한 어업
해녀는 제주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해안과 남해안 일대에서도 활발히 물질을 합니다. 남해안에서 가장 큰 섬인 거제도에도 해녀가 많습니다. 해녀들의 물질은 공식적으로 나잠어업으로 분류되며, 별도의 호흡장치 없이 맨몸으로 잠수해 수산물을 채취하는 어업입니다. 어구 없이 사람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만큼만 채취하므로 남획이 불가능해,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우리나라 전통 어업입니다.
■ 시작 — 2019년 거제 해녀아카데미
해녀들이 고령화되고 숨비소리가 줄어들자, 거제에서는 해녀의 명맥을 잇기 위해 해녀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양승현 대표이사가 참여하면서 숨비해물이 시작됐습니다. 김홍무 과장은 합격 후 3개월 동안 40년 이상 해녀로 활동한 어머님들과 동고동락했습니다. "판로가 안정되면, 해녀 어머니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숨비해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신선도를 지키는 방법
해녀를 태운 배가 뭍에 도착하기 전 미리 냉장차를 대기시키고, 무게대로 어망에 나눠 넣은 뒤 다른 곳을 거치지 않고 차로 20분 거리의 작업장으로 향합니다. 거제 앞바다의 청정 해수가 담긴 수조에서 하룻밤 해감한 수산물은 다음 날 아침 바로 손질·포장해 소비자에게 보냅니다.
■ 사람의 손길이 닿아야 완성되는 수산물
자연산 바위굴과 자연산 돌멍게를 주로 채취합니다. 바다에도 구역별로 굴이 많이 나는 곳, 성게가 많은 곳이 따로 있습니다. 불규칙한 형태의 자연산 굴 껍질을 일일이 까는 일은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어렵습니다. 인건비 절약을 위해 수억 원을 들여 굴 까는 기계를 만들었지만, 굴이 뭉쳐 있는 경우가 많아 하나씩 쪼개 기계에 넣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이라 상용화되지 않았습니다.
■ 수산물 이력관리 — 두레생협·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우리가 먹는 수산물의 96%는 어디서 잡았는지 모른 채 소비되고 있습니다. 숨비해물은 수산물 정보를 최대한 공개해 왔고, 두레생협과 환경운동연합이 추진하는 투명한 수산물 이력관리에 거리낌 없이 참여했습니다. 이력관리는 안전을 높일 뿐 아니라 불법어획 예방과 무분별한 남획 방지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 양승현 대표의 말
"해양 쓰레기라든가 지구 온난화, 불법 어획 문제들로 인해서 수산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는데, 수산물 이력관리는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 유지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 설명 — 숨비해물 — 거제도 해녀 나잠어업과 수산물 이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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