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상사] 안심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만듭니다 > 생산지&생활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생활재정보

인터넷 장보기
회원생협
매장찾기
조합원가입하기

생산지&생활재

HOME  >  생활재정보  >  생산지&생활재

[지원상사] 안심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만듭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6-11-30 14:43 조회12,614회 댓글0건

본문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생활용품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공기청정기 필터, 치약에도 같은 성분이 사용되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미치는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치명적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같은 천연성분에 대한 관심이 잠시 높아지기도 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는 생활용품의 장점을 바로 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은 계속 있었지만, 자본의 힘으로 무장한 대기업이 뛰어난 효과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장악한 생활용품 시장에서, 가격 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생활용품을 만들어 파는 일은 무모한 도전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었기에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피톤치드 오일 800kg으로 시작된 사업 

대학에서 만나 벌써 20여 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숭재 대표와 이인웅 부대표. 화학이나 공학을 전공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각각 경영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전형적인 인문계생입니다. 전공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북한에서 수입한 피톤치드 오일 때문이었습니다. 같이 사업하기로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제약회사에 피톤치드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1톤가량을 수입했는데, 정작 200kg만 구매하는 바람에 북한산 피톤치드 오일 800kg이 재고로 남게 되었습니다. 좋은 품질의 피톤치드가 아까웠던 두 사람은 고양파주두레생협에서 일하는 선배의 제안으로 피톤치드를 활용한 생활재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수백 번의 실패를 끝에 탄생한 생활재

어렸을 때 어머니를 통해 어렴풋이 생협을 접했던 이숭재 대표는 막연히 생협과 연관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기에,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막상 생활재를 만드려고 보니, 첫 출발부터 난관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전공하지 않은 분야다보니, 화학 성분과 배합비율에 대한 관련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무작정 각 대학 공대사무실과 산학협력연구실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기꾼이나 장사꾼으로 오해받아 쫓겨나거나 문전박대 당하는 일이 부지기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움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끝에, 지금도 자문 역할을 해주시는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님을 만나 마침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으로부터 성분이나 대략적인 비율은 전달받았지만, 정확한 배합비율은 기업마다 고유의 기밀로 관리하고 있기에,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수백 번의 실험과 시도로 알아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각종 약품으로 가득 찬 실험실에서 500만원이 넘는 비싼 저울과 씨름하며 시작된 연구개발은 약 3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마침내 2009년 10월 손소독수, 섬유탈취제, 옷장탈취제를 개발하여, 두레생협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두레생협 조합원과 함께 이뤄낸 성장   

지금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과 의약외품, 위생용품, 식품첨가물, 화장품 등 제조허가를 지니고 있지만, 초기에는 비전문가인 두 사람이 생활재를 개발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실험을 통해, 생활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해야하기에 제품 개발과정이 까다롭고 힘들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생활재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조합원의 관심입니다. 조합원의 지적에 따라 생활재를 개선하다보면, 생활재가 더욱 잘 판매되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합니다. 생활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제품을 돌 지난 아이들에게 몰래 바르다가 부인에게 여러 번 혼났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 두 사람에게서 직접 만든 생활재의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물린의 경우 마치현추출물을 90% 이상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 땀띠나 풀독이 올랐을 때 진정효과가 뛰어나다고 귀띔합니다.  

 

 

 


 

Total 108건 2 페이지
생산지&생활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8 [부림제지] 나무를 베지 않고 종이팩으로 만드는 친환경 휴지 두레지기 04-05 2443
87 [성주벽진참외작목반] 자연 그대로 귀한 친환경 참외 두레지기 03-08 2483
86 [어스맨] 사람과 사람을 잇는 지구마을 보부상 두레지기 02-07 2691
85 [포시즌영농조합] 새벽 이슬을 머금은 신선한 딸기를 전해드립니다. 두레지기 01-04 2938
84 [골티농원] 귀한 선물로 손색 없는 명품곶감 두레지기 12-13 3178
83 [강화드림] 강화도의 자연과 꿈을 품은 쌀 두레지기 11-07 3239
82 [별빛촌작목반] 별빛 가득 맑은 하늘 아래 익어가는 황금 사과 두레지기 10-11 3367
81 [콩세알] 나눌수록 더욱 맛있는 두부! 두레지기 09-01 4185
80 [두레의성생산자회] 두레인증이라 더욱 안심! 두레지기 08-08 3929
79 [마하탑] 해와 별을 품은 흰 꽃, 천일염 두레지기 07-14 4092
78 [논지엠 유가공] 소가 행복해야 우유가 건강합니다. 두레지기 06-17 4384
77 [나오인터내셔널] 공정무역 유기농 초콜릿으로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전합니다. 두레지기 05-09 4431
76 [가을향기]사람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깊고 구수한 장맛 두레지기 04-04 4506
75 [큰바위식품] 언제나 그 자리에서 구수한 옛 맛 그대로 두레지기 03-08 4906
74 [푸르메다] 마음은 비우고 건강은 채우는 따뜻한 차 한잔 두레지기 02-07 4889
73 [화성한과] 국내 친환경 농업과 전통 먹을거리의 명맥을 잇다. 두레지기 01-05 5152
72 [파머스그레인] 우리가 태어나 자란 이 땅의 자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두레지기 12-15 5271
71 [산안마을] 닭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산안마을 유정란 두레지기 11-03 5443
70 [네이쳐팜] 자연 그대로 단단하게 여문 유기농 사과 두레지기 10-06 5407
69 [씨에이치하모니] 친환경과 유기농으로 사람과 자연 모두 이롭게 두레지기 09-02 5546
게시물 검색



서울사무소 :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물류센터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 673-36    대표자 : 김영향     사업자등록번호 : 142-82-02875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4-경기광주-0230호      전화 : 1661-5110     팩스 : 02-3283-7279       이메일 : dure@dure-coo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