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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협동조합] 4월소식|전쟁 속에서 협동조합의 가치를 이어나가는 우크라이나 소비자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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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2-04-27 11:33 조회4,642회 댓글0건

본문

<전쟁 속에서 호혜와 연대의 협동조합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과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소비자협동조합 > 

 

 

* 전쟁 속에서도 협동조합의 가치가 작동되는 우크라이나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우크라이나소비자협동조합연합회(Ukrkoopspilka)에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1만 5000개의 협동조합, 3000여개의 레스토랑, 7개의 호텔, 300개의 제조업체와 상점 등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또한 20개의 단과대학(전문대학), 2개의 연구소, 2개의 대학 약 24개의 협력교육기관이 있다. (참고: http://www.coop.ua/en/abou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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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 선 소비자협동조합」

 


(사진출처: COOPNEWS https://www.thenews.coop/160992/sector/retail/ukrainian-war-consumer-co-ops-report-from-the-frontline/) 

 

2월 24일, 러시아군의 전면적 침공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소비자협동조합은 계속해서 그들의 회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음식을 공급하고 갑자기 난민이 된 사람들에게 무료로 식량을 제공하면서, 협동조합은 지역사회가 생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크라이나 협동조합 연합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소비자협동조합연합회(Ukrainian Central Union of Consumer Societies; Ukrkoopspilka)는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착수한 계획 중 일부를 강조하였다. 

 

우크라이나 소비자협동조합연합회가 취한 조치에는 일시적 난민들에게 무료로 식량을 제공하고 직원과 회원협동조합들은 위장망을 만들고 군용 식품 포장을 준비하는 데에도 참여한다. 

 

소비자협동조합은 이미 그들이 수십만 흐리우냐(우크라이나 화폐)를 군대에 기부했다고 추산하는데, 이 중 일부는 자신의 급여에서 일정 비율을 기부하기로 택한 직원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지역 소비자 연합 이사회에서도 군용 발전기를 구매하였다. 

 

우크라이나 협동조합은 “우리는 지역, 학교, 현장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함께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우크라이나 협동조합들은 연합의 시스템과 운영에 대해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합과 상호 신뢰, 상호 지원의 원칙이 협동조합 존재 철학의 기초이며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는 생산자와 공급자들이 협력하여 현재까지 제품 중단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파츠카(Transcarpathia) 지역에서는 협동조합이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지방 정부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교회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역 소비자협동조합 회원인 제과점들은 주 식량인 빵을 생산하기위해 최대한 가동 중이다. 

 

마찬가지로, 테르노필(Ternopil)에서는 지역 소비자 협동조합이 지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수 물품을 전달하면서 상용 시설들에 물품을 제공한다. 

“우리는 상품 판매에 대한 어떠한 중단도 허용치 않으며 가격 정책과 상품 생산자 및 공급자의 거래 행위를 엄격히 통제합니다.”

식량 공급이 중단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소규모 협동조합들이 지역 단위에서 계속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수십 명의 난민 가족들이 수용되고 있는 호스텔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의 몇몇 협동조합대학 중 한 곳인 테르노필 협동조합 무역 경제 대학(Ternopil co-operative trade and economic college)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Kharkiv)에서는 러시아 로켓이 여러 아파트 건물과 학교들을 강타했다. 이러한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 중 한 명은 하르키우 협동조합 무역 경제 대학(Kharkiv Cooperative College of Trade and Economics) 2학년 학생인 Vanya Karnaukh로, 해당 학교는 큰 슬픔에 잠겼다. 

대학 직원들은 서로를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그룹을 구성하여 각자의 지역 상황과 필요 사항에 대해 소통하고 보고 하면서 가능하면 언제든 서로를 돕고 있다. 이 대학 건물은 로켓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뒤 3월 10일에 무너졌다.

 

무카체보 협동조합 전문 경영대학(Mukachevo Cooperative Professional College of Business) 또한 해당 학교 졸업생 중 한 명인 Vasyl Bilak를 잃었다. 

또 다른 희생자는 리비우 협동조합 전문 법경대학(Lviv Cooperative Professional College of Economics and Law) 졸업생인 Roman Pavlovych로 그는 러시아군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사망하였다. 

 

마찬가지로, 리비우 협동조합 전문 법경대학 교사 및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다른 지역에서 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숙식을 돕고 있다.  

 

 

         
전쟁으로 난민이 되었거나 싸우고 있는 이들을 위해 롤과 크로와상을 굽고 있는 리비우 협동조합 전문 법경대학(Lviv Cooperative Professional College of Economics and Law) 직원들 (사진 출처: 리비우 협동조합 전문 법경대학)

 

 

대학 직원과 학생들은 주 7일 교대로 일하며 군인과 전쟁 난민들을 위해 롤과 파이를 굽고 있다. 빵은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한다. 또한, 지토미르 협동조합 법률 경영대학(Zhitomir Cooperative College of Business and Law)의 직원과 학생들은 대학 매점에서 군인과 지역 경찰들을 위해 식사를 요리하고 있다. 이 대학은 15-20명의 쉼터로도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군의 포격이 계속되고 있는 수미(Sumy) 시에서는 협동조합 직원들 대부분이 원격으로 일하지만 필요할 경우 매장으로 간다. 협동조합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구호품 수집 센터를 마련하였다.

 

리브네(Rivne) 지역에서 소비자 협동조합은 우크라이나 군대와 영토 방어 부대에 식품 화물을 전달했다. 협동조합원들은 또한 전쟁 물자에 기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져오는 물품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재고품을 사용하여 군을 위해 따뜻한 음식을 요리한다.

소비자 협동조합은 그들의 건물과 상점 지하에 주민들을 들이고 있는데, 이는 현재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은 전혀 대화할 상황이 아니다. 지역 내 모든 협동조합 상점들은 국민의 우선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하고 있다. 동료 시민과 지방 정부들이 상점의 가격을 통제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저렴한 생필품을 가질 수 있도록 최저 구매가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고 Coop Ukraine는 전달했다.  

 

소비자 협동조합은 3월 7일 기준으로 식량 부족이 발생하지 않았던 빈니차(Vinnytsia) 지역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협동조합의 제과점들은 현재 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당 지역 내 협력 시설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협동조합원들은 자원봉사센터들을 위해 패키지도 보내고 있다.

 

지토미르 협동조합 법률 경영 전문 대학(Zhytomyr Cooperative Professional College of Business and Law) 또한 군을 위해 요리를 하고,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이 있는 고아원에 지원해주며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제품은 협동조합원, 대학 교사,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기업가들의 지원으로 전달되고 있다.

 

노보미호로드(Novomyrhorod)의 협동조합원들은 물을 축적하여 도시 전역의 요식업체들에 수송함으로써 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소비자 협동조합의 약 70%는 어떠한 형태로든 계속 운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카(Luhansk Oblast) 지역 내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Sievierodonetsk)에서는 지역 소비자협동조합이 여러 차례 이전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군대가 일부 상점들을 약탈해서 해당 지역의 협동조합 상점들이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들은 우리 가게에 침입해서 장비를 망가뜨리고 선반 위에 있던 식품과 소비재들을 가져가 버렸어요. 주민들은 겁에 질려 대피할 시간이 없었고 전기와 난방, 물, 가스도 없이 지하실과 대피소에 숨어있어요,” 이에 수미(Sumy) 지역의 소비자 협동조합 상점들은 문을 닫아야 했으며, 물류 때문에 상품이 없는 곳도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협동조합 직원들 모두는 계속 임금을 받고 있으며, 아무도 해고되지 않았다. 

“지금은 행동을 취할 때입니다,” Coop Ukraine는 3월 2일에 한 소셜 미디어 포스트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그 지도부가 키이우(Kyiv)에 남아 계속해서 일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우리는 기업과 협동조합들을 모으고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모든 상호작용을 복원합니다. 지난 7일 간, 방공호와 로켓 발사음은 우리 일상이 되었어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소비자 협동조합은 또 다른 비상사태에 대비해 빵 생산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매장에 필수품들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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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출처(이미지출처) : 

https://www.thenews.coop/160992/sector/retail/ukrainian-war-consumer-co-ops-report-from-the-frontline/

 

● 참   고 : http://www.coop.ua/en/abou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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