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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협동으로 신자유주의에 맞서다. 뭉쳐야 산다 사회적협동조합 8 두레생활협동조합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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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10-23 17:19 조회3,1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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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신문, 당진시대, 청양신문, 홍주신문]

 

협동으로 신자유주의에 맞서다

뭉쳐야 산다, 사회적 협동조합 8

두레생활협동조합 연합회

 

조상들의 미풍양속 ‘두레’ 정신 이어

바른 먹거리·책임 소비의 중요성 강조


두레생활협동조합 연합회(회장 김혜정, 이하 두레생협연합회)는 1997년 7개 생협이 생협수도권사업연합회를 조직하면서 출발했다.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공동구매하고, 공동물류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다.


1997년 창립해 2015년 현재까지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운영돼 온 두레생협연합회는 소매유통업을 근간으로 현재는 28개의 회원 생협이 상호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협동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본점(경기도 광주시 오포읍)과 서울사무소(서울시 구로구)에 660여 명의 직원(연합회 직원 60명, 회원생협 직원 600명)과 230여 개 생산자, 오프라인 매장 108개, 온라인 매장 1개 등 109개 매장을 비롯해, 16만 명의 조합원들이 두레생협연합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한 명의 조합원이 한 평의 땅을 살린다’는 취지로 시작한 두레생협은 이제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생산자와 건전한 책임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하나돼 유기적 연대 속에 농산물을 직거래하면서 지난 2014년 기준 111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생산자와 소비자 하나가 되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에 대한 신뢰의 문제가 생협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에 따라 두레생협은 소비자와 조합원들이 확인시켜 신뢰 관계를 높이기 위해 도·농 교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로 2014년에만 1430명의 조합원이 44곳의 생산지를 찾았다.

조상대대로 내려온 ‘두레’ 정신을 바탕으로 두레생협은 생산자의 어려움을 도시의 소비자들이 함께 해결하려는 시도를 통해 조상들의 두레 정신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두레생협은 ‘1004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자연재해와 같이 생산자의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소비자 조합원이 함께 동참해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인 1004기금은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신뢰에 기반한 소비자-생산자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현대판 두레 정신의 산실이기도 하다.


 교육만이 살길이다

두레생협은 2004년 공정무역을 통해 제3세계 생산민중들에게 제대로의 생산 단가를 보장해 주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국제 공정무역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국제 협동조합들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상호 연대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2014년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준회원으로 가입한 두레생협은 국제협동조합의 7원칙 중 하나인 교육 및 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에 대한 조합원의 전문성과 민주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의 지속적인 실시하고, 매월 생산자와 조합원, 임원이 함께 하는 월례강좌를 통해 협동조합 내 활발한 소통과 지식 함양에 힘쓰고 있으며,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회원생협 교육 공모사업 등 다각도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생협의 필요성과 조합원 확대 등 일종의 사회 운동성격으로 바른 먹거리와 안전한 책임소비의 중요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 기사는 충남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당진시대·홍주신문·태안신문·청양신문 연합기획취재팀



[인터뷰] 김혜정 두레생협연합회장


“협동의 힘으로 문제 극복”


김혜정 회장은 “두레생협은 공정무역과 민중교역을 통해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미력하지만 맞서고 있다”며 “물론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지만 그렇다고 발버둥이라도 안치면 그냥 당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어 “생협에서 처음 유기농 농산물을 거래할 때 무척 힘들었지만 정착이 되고나니 이제는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유기농 사업에 뛰어들어 생협을 위협하고 있다”며 “하지만 두레생협의 유기농 농산물은 대기업 마트에 있는 유기농과는 차원이 다른 유기농 농산물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대기업의 횡포에 맞선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레생협의 성장은 어찌 보면 조상들의 슬기가 담긴 서로 돕고 어려움을 나누는 민중적 봉기 수준의 단결만이 결합에서 찾는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두레생협은 협동의 힘으로 우리가 처한 문제를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조합원과 생산자와의 협동으로 안전한 생활재를 공급하며, 사람과 자연을 모두 살리는 유축복합 지역순환농업과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며 우리의 터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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