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두레생협] 누가 해도 참 예쁜 자수, 광목앞치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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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08-30 15:53 조회943회 댓글0건본문
‘수놓다’라는 말은 원래는 여러 가지 색실을 바늘에 꿰어
그림이나 글씨를 떠서 놓는 자수를 얘기하지만
우리는 평소에 이 말을 비유적인 표현으로 많이 쓰죠.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 꽃들이 산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렇게 어휘가 활용되는 것들을 생각하면
자수는 그 결과물도, 과정도 예로부터 아름다운 것으로
모두가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고양파주두레생협에서는 이렇게 예쁜 자수를 하는
특별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러 가볼까요?
정말 무더웠던 올여름,
고양파주두레생협 조합원들은 함께 만든 톡톡한 광목 앞치마에
손끝에 작은 바늘, 색색의 실을 얹으며
자기만의 수를 놓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평안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렇게 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시원함을 한 땀 한 땀 수놓았다던 순간을 여러분과 공유해요.
“광목이라는 자연스러운 소재 위에 고운 수실로 들꽃을 채워가는 시간이
저에게 잔잔한 행복을 주었어요.
은숙님의 도움으로
완성에서 오는 성취감도 오랜만에 맛보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광목처럼 편안한 분들을 만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답니다.”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며 앞치마엔 꽃수를...
마음엔 흐뭇한 맑은 수를...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함께 한 모든 분들을 사랑합니다.”
“광목으로 소박한 앞치마를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
어떤 이들은 이불을~
그 위에 한 땀 한 땀 정성과 진심을 더해 수를 놓는다.
초보의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각자의 개성에 따라 아름답고 다양한
뜻밖의 결과물이 짜안~”
“내가 만든 앞치마에 수를 놓으며 힐링이 되었어요.
만드는 기쁨 더하기, 좋은 분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어요.
재능기부로 도움 주신 은숙님, 여러 조합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예쁜 앞치마를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것은 덤~”
“은숙님의 도움으로 예쁜 앞치마를 만들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좋은 분들과 앞치마를 함께 만들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잠시 걷기만 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던 여름날,
머릿속을 꽉 채우던 고민을
뽀얀 광목 위에 또박또박 자수를 놓으며 잠시 잊었던 것 같다.
함께 수를 놓고 싶다는 지나가는 말에 기꺼이 광목 한 폭을 내주신 경미님,
한 벌 한 벌 앞치마 재단을 해주신 은숙님과 이웃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더위는 어느새 잊히고 고요한 평화와 감사가 가득했던 여름날이었다.”
“하얀 광목에 꽃 자수가 놓인 예쁜 앞치마를 입고 요리를 하는 모습은
요리보다 앞치마가 눈길을 끄나 보다.
두꺼운 광목에 끈만 달면 완성하는 앞치마! 수만 놓으면 완성이다.
다같이 광목을 사고 재단하고 어떤 수를 놓을지 고민하고
매주 모여 생협 사무실 재봉틀로 앞치마를 완성하였다.
나는 간단하고 단순하게 자수를 완성했는데 다들 자수에 힘을 쏟는다.
너무 예쁘게 만들고 정성을 담는다.
수놓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한다.”
광목자수 앞치마 만들기는 고양파주두레생협의 제2의 생활재
서로 돕는 활동-‘돌봄’이었다 말하고 싶다.
이렇게 활동실 안에 모인 이들이 정성스럽게 천을 펼치고
한 땀 한 땀 조심스레 자를 대고, 가위질이 시작되었고,
그들의 손끝에서 태어난 앞치마는 함께하는 이들의 미소와
정성과 사랑이 담긴 작품으로 완성되었답니다.
고양파주두레생협의 광목앞치마 자수놓기 활동!
저마다 앞치마에 어여쁘게 자리 잡은 색색의 실을 보니
왠지 마음이 좋아지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참여한 조합원님들의 생생한 후기들을 모아보니
자수 하나하나가 더더욱 잘 보이는 것 같죠?
앞으로도 두레생협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세상 곳곳에 아름다움을 수놓는 특별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