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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푸드플랜의 이해와 지역사회의 대응전략>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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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9-11-20 17:43 조회16,0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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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먹거리. 먹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하고, 먹고, 다시 자원순환하기까지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푸드플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 확산이라는 역할을 감당해온 생협이 푸드플랜 안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120, 각 회원생협 이사장 및 임원, 두레생산자회 임원 및 회원 등 약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북연구원 황영모 산업경제연구부장님을 모시고 <푸드플랜의 이해와 지역사회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었습니다.

   

 

 

강의에 앞서, 두레생협연합회 유명화 부회장님의 인사말과 평택두레생협 박은경 이사장님의 간단한 사례발표를 통해, 푸드플랜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동시에,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생협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 초반에는 먼저, 현재의 먹거리 정책에 대한 한계와 해외에서는 푸드플랜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짚어보았습니다. 음식이 남아도는 것처럼 보여도, 경제적인 이유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이 늘어나는 먹거리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급식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친환경 식재료 사용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현 먹거리 정책이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어 많은 제약과 한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먹거리 정책을 총괄하는 푸드플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푸드플랜을 세우고 실시하는데,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10여 년 동안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도 하고, 미국 버몬트 주에서는 매년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측정하여 보고서를 만드는 등 오랜 준비와 강력한 실천의지로 푸드플랜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공공급식 위주로 푸드플랜을 부분적으로 실현해가고 있는데, 결국 푸드플랜은 어떻게 먹거리를 잘 생산하고 분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으로 각 지역 별로 적합한 체계를 만들어 가되, 지역사회의 중심인 생협에서 시민들이 먹거리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기존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로컬푸드나 도농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푸드플랜 실천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강의가 끝나고도 약 30분간 질문과 답변이 이어질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던 이번 강의를 통해, 푸드플랜안에서 두레생협이 담당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차별없이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위해 두레생협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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